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에이치 플러스)가 지난 주말 29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시가전을 촬영,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역사상 굵직한 획을 긋는 블록버스터급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대한민국 최초로 서울 시내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시가전을 가진 <아이리스>가 11월 29일(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1시간 동안의 치열한 촬영을 마쳤다.
오전 3시부터 촬영을 위한 세팅을 시작한 제작팀은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촬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광화문 광장 촬영에 임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굳은 각오와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시민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감할 수 있었다.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서의 총격씬이라는 역사적인 촬영을 무사고로 성공적으로 끝마친 스탭들과 배우들은 촬영이 끝난 후 감격에 겨워하는 모습이었고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은 <아이리스>의 총격씬과 대규모 폭파씬을 보기 위해 현장에서 질서 정연하게 응원해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 한복판에 터질 핵 테러를 막기 위해 현준(이병헌)과 선화(김소연) 그리고 승희(김태희)가 아이리스의 핵 테러리스트들에 맞서 벌인 시가전을 촬영한 광화문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총 80대의 차량을 세팅 했고, 총격씬을 위한 총알도 넉넉하게 4,000발을 준비했다.
이날 <아이리스>의 총격씬에서 발생한 탄피는 약 3,000발 정도, 차량은 80대 중 2대가 폭파됐고, SWAT 팀을 비롯한 엑스트라가 150명 가량 동원되어 역시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줘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촬영 후반부에 차량 2대를 이용해 대규모 폭파 장면이 연출되자 블록버스터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이 눈 앞에서 펼쳐진 상황에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애초 서울시와 약속되어 있던 오후 7시 촬영 마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점심 식사까지 거른 채 촬영을 속행, 오후 6시에 예정되어 있던 모든 촬영을 끝내고 1시간 동안 탄피와 폭파된 차량 정리까지 끝마쳤다고.
브라운관에서 펼쳐질 손에 땀을 쥐는 이번 시가전은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3일(16회)과 9일(17회) 약 2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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