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배우 천정명이 2년간 복무를 마치고 제대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육군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을 하고 나온 천정명은 취재진에게 "너무 기분이 좋고 날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천정명은 "1년 11개월동안 꿈꿔왔던 전역이다. 이제야 실감이 나고 기분이 좋다"며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고 싶다.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다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소감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군 생활 동안 힘이 된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콜렉트콜로 전화했을때 받아주는 사람들이 좋았다"며 "보통 받지 않고 끊어버리는 사람도 많은데 현정누나는 꼬박꼬박 전화를 받아줬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현정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조인성은 군대 가기 전에도 봤는데 서로 군대에서 보니 사회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르더라"며 "군대 와서 새로운 사람과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역 전날 사인을 300장 정도 했다. 어제는 제대사실이 실감이 안나고 너무 좋아 잠을 못잤다"며 "군부대 밖으로 걸어나오는데 마치 부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기분이었다"고 2년간의 복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입대하여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특급전투요원으로 선발되는 등 성실한 군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