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이준기의 메가톤급 수난시대 서막 열려
기사입력 : 2009.11.18 오후 5:43
사진 : Y&S커뮤니케이션 제공

사진 : Y&S커뮤니케이션 제공


MBC 새 수목 미니 시리즈 ‘히어로’[극본 박지숙ㆍ연출 김경희]에서 극중 삼류 신문사 열혈 기자에서 진정한 기자로 거듭나기 위한 이준기의 피눈물 나는 고생담(?)들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오늘(18일) 첫 방송과 함께 이준기의 유쾌 발랄한 파란만장 수난시대가 시작 된다. 


<히어로>에서 이준기는 한 번 잡은 사건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 끈질긴 근성을 가진 열혈 기자로, 첫 촬영 첫 장면부터 스포츠 생중계를 연상하는 전력질주부터, 도망치기, 밧줄 매달리기, 경찰서 연행에 이르기까지 취재를 하며 겪는 온갖 수난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준기와 윤소이는 각각 기자와 형사로 분하며 사사건건 부딪히며 앙숙의 끝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자 진도혁(이준기분)은 불륜커플 취재를 위해, 형사 주재인(윤소이분)은 스토커 체포를 위해 백댄서로 변장해 카라의 콘서트 현장에 잠입해 처음 만나게 되고, 첫 만남부터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좌충우돌 앙숙의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특히, 이준기는 첫 회부터 ‘열혈기자 진도혁’ 답게 사명감을 안고 뛰어든 불륜 취재 현장에서 허공에 달린 밧줄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불꽃 투혼으로 취재에 임하지만 줄줄이 터지는 메가톤급 사고들에 얽히고설키며 급기야 스토커 범으로 몰려 경찰에 연행되는 참혹한(?) 순간을 겪게 된다.


이외에도 건장한 사내들에게 쫓겨 조카들을 들쳐 없고 36계 줄행랑을 치고, 꼬집히고 두들겨 맞는 굴욕의 순간들을 맞으며 순탄치만은 않은 ‘진도혁표 파란만장 기자 생활’을 유쾌하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기는 “기자 역할인데도 액션배우 이상으로 몸을 쓰는 연기가 많다보니 힘들지 않느냐고 많이 걱정하시지만 오히려 체력단련이 저절로 되는 것 같아 엔돌핀이 솟는다."고 너스레를 떨며 "정해진 틀 없이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스스로도 더 많이 새로운 무언가를 뽑아내고 싶은 의지가 생겨나서 매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히어로>는 가진 것 없지만 뜨거운 정의감을 가진 열혈 청춘들이 작은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로 KBS <아이리스>, SBS <미남이시네>와 함께 본격적인 시청률 경쟁에 나선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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