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서신애, 티아라 멤버로 깜짝 변신!
기사입력 : 2009.11.03 오전 9:50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지붕뚫고 하이킥>의 서신애가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깜짝 변신했다. 극중 '신신애' 역을 맡아 촌티나는 시골소녀의 면모를 선보여 왔던 서신애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된 것.


서신애의 가수 변신은 3일 방송될 39회 분에서 등장한다. 극중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쓰라는 과제를 받게 된 신신애가 연예인을 꿈꾸는 광수와 인나를 만나게 된 후 가수가 되어 무대를 누비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장면에서다.


최근 MBC 일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서신애는 티아라&초신성과 함께 노래 'TTL'을 완벽 소화해 냈다.


특히,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이 끝나고 난 후 고스란히 남겨진 무대를 사용했던 터라 마치 생방송 같은 긴장감이 남아있던 상황. 티아라의 메인 보컬 역할을 대신 맡은 서신애는 초반에 다소 긴장감을 보였으나, 이내 끼를 발휘하며 티아라&초신성 멤버들을 이끌었다.


서신애는 이날 장면을 위해 24시간 동안 티아라 안무 선생에게 직접 댄스 가르침을 받는 등 춤과 노래 연습에 매달렸다는 후문. 약 20분 동안 총 3번의 촬영만으로 OK사인을 받은 서신애는 무대에서 내려온 후 주위 사람들에게 "괜찮았냐?"고 자문을 구하는 등 아역답지 않은 프로근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함께 했던 티아라 멤버들로부터 "아직 나이도 어린데 너무 잘한다. 가수로 데뷔하면 정말 무서운 후배가 될 것 같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서신애가 노래와 춤실력을 발휘한 것은 이번에 처음은 아니다. 지난 9월21일 방송된 11회분에서 이미 깜찍한 춤과 출중한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마트송'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던 바 있다.


제작사 측은 "이미 춤과 노래를 선보였긴 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가수처럼 메이크업과 의상을 챙겨 입고 무대 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진짜 가수 데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특히 짙은 화장을 한 채 섹시한 눈빛을 보내는 신애의 색다른 모습에 주위 스태프들조차 놀랐을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시청률 18%대를 돌파하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 39회에서는 '순애보' 순재의 배꼽 잡는 종이학 접기 해프닝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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