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켓인사이트 제공
10월 5일, KBS 2TV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의 제작발표회 이후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의 경쟁구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 7일 <미남이시네요>의 출격 이후 1주일 차로 방영하는 두 드라마는 스타일이 극명하게 달라 월화 드라마에 비해 지지부진했던 수목 드라마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화려한 볼거리의 전형적 남성 취향 드라마와 아기자기한 재미들을 느낄 수 있는 가벼운 드라마 중 20, 30대 젊은 타겟의 선택이 어딜 향하느냐에 따라 드라마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어 <미남이시네요>와 <아이리스>의 경쟁은 더욱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명 출연진과 250억원 규모의 제작비로 야심차게 시작한 <에덴의 동쪽>이 신인 배우들로 포진된 <꽃보다 남자>에게 시청률을 빼앗기며 고전한 사례가 있어 두 드라마의 경쟁 구도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방송계에서는 향후 결과에 따라 다른 드라마들의 기획 방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라 두 드라마의 경쟁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꽃미남 밴드 A.N.JELL의 좌충우돌 성장스토리를 담은 SBS수목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10월 7일 첫 방송되며, 대형 톱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한국형 첩보드라마 <아이리스>는 10월 14일부터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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