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팬클럽 <키엘>과 특별한 생일파티 가져
기사입력 : 2009.09.21 오전 10:14
사진 : IHQ제공

사진 : IHQ제공


KBS 2TV <뮤직뱅크> MC로 신선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큼 꽃남’ 송중기가 생애 첫 팬미팅을 가졌다. ‘송중기, 날개를 달다’ 라는 제목으로 9월 20일 공식팬클럽 <키엘>과 잊지 못할 첫 번째 만남의 자리를 가진 것.


신사동 모 아트홀서 100여 명의 팬들과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절친한 김기방이 사회를 맡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특별히 9월 19일 생일을 맞은 송중기의 생일축하파티가 이어져 송중기는 물론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송중기는 “사실 어제 생일에는 그렇게 설레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계속 떨리면서도 너무 설렌다. 오늘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 할 것 같은데, 첫 팬미팅인 만큼 뜻깊고 소중한 시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첫 인사를 전했다. 


‘엄친아, 성대얼짱, 상큼꽃남’ 등 수식어가 많은데 학창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송중기는 “학창시절에는 평범하고 조용한 아이였다. 그저 공부만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를 많이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고 전했으며“신기한 것은 돌잡이 때 마이크를 잡았다고 하는데, 지금 <뮤직뱅크> MC를 하고 있어서 부모님도, 저도 신기해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날 송중기는 팬들의 요청에 의해 <뮤직뱅크> MC 데뷔날 선보였던 포미닛의 ‘핫이슈’ 댄스를 다시 선보여 팬들로부터 뜨거운 함성을 받았으며 “사실 그날 태어나서 처음 춰 본건데 쑥스러워하지 않으려고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봤다. 넘 민망하고 어색했지만 그 순간만큼은 ‘비’ 가 된 기분이었다.” 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방송된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얻은 ‘에중기(에로중기)’라는 별칭이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 송중기는 “게스트로 카라 분들이 오셔서 엉덩이 춤을 췄는데 그걸 보시고 선배님들이 재미로 그런 별칭을 붙여주셨다. 촬영 현장도 재미있었고 운동도 워낙 좋아해서 즐기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했다.


한편, 송중기는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이태란, 지현우의 순진한 막둥이 동생 진호로, <트리플>에서 민효린을 향한 상큼한 해바라기 사랑을 펼친 ‘상큼 꽃남’ 지풍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며 ‘브라운관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송중기 , 팬클럽 , 팬미팅 , 키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