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오달수에게 특별한 시(詩) 선물 받아
기사입력 : 2009.09.20 오후 6:39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월화드라마 <드림>(연출 백수찬 / 극본 정형수)의 김범이 극중 아버지 오달수에게 애정이 가득 담긴 친필 시(詩)를 선물 받았다. 티격태격 부자 연기로 '출장부자'라고 불리고 있는 오달수가 극중 아들 김범에게 특별한 시 선물로 감동을 전한 것.


시를 선물 받은 김범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너무나 감사한 선물을 받았다"며 감격한 마음과 함께 오달수의 시를 공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달수는 시에서 김범을 ‘낭중지추(囊中之錐: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스스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는 뜻)’로 표현, 그를 극찬했다. 또한 배우를 정서를 담는 그릇으로 표현하며, 깨지지 않고 소중히 발전시켜나가라는 조언으로 후배 김범을 아끼는 마음을 전했다.


오달수는 “연기에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김범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는 연기자로서 정녕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김범을 보면 ‘낭중지추’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르곤 한다. 어린 나이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배우 김범의 미래가 사뭇 기대된다. 특히, 그 능력과 함께 김범이 가진 열정은 아무나 느낄 수 없는 소중한 감정이니, 흔들리지 말고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며 김범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범은 “오달수 선배님과 함께 촬영을 하게 된 것이 제겐 큰 행운입니다. 마치 친아버지 같이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선배님 곁에 있는 것만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됩니다. 늘 조언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렇게 친필로 시를 선물해주시고, 감격스러운 마음입니다. 선배님의 말씀처럼 더욱 노력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렇듯 따뜻한 선후배애를 자랑하는 오달수와 김범의 티격태격하지만 뭉클한 부자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드라마 <드림>은 월, 화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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