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제공
‘최강 동안’, ‘4차원’, ‘패셔니스타’ 등 다양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2030 여성들의 대표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배우 최강희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소탈한 매력을 발산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에서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와 과격한 욕을 입에 달고 살며 세련미과는 거리가 아주 먼 ‘건어물녀’ 캐릭터로의 변신을 꾀한 최강희는 “실제로도 5일 동안이나 머리를 감지 않은 적이 있다”는 놀라운 경험을 깜짝 고백한다. 이어 “한 달간 머리를 안 감아 본 친구가 자연 정화 된다고 해서 나도 따라 해 봤다. 사실 나도 한 달 동안 참아보려 했는데 찝찝해져서 5일 만에 감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하기도.
한강을 찾은 일행은 강변에 택시를 세워놓고 한강을 내다보며 소원을 빌었다. 최강희가 “아직 전세에 사는데 작품이 잘 되어 집을 마련하는 게 소원이다. 엄마랑 나랑 살 수 있는 오붓하고 작은 집이면 된다”라며 소원을 빌자 김숙은 “친구 강희의 영화 <애자>가 대박나게 해달라”고 빌어 끈끈한 우정을 표현했다.
또, 송은이, 김숙과 각별한 사이로 유명한 최강희는 “송은이와 김숙에게 팔 한 쪽이 필요하다면 친구로서 떼어 줄 수도 있다”고 애틋한 발언을 해 옆자리의 김숙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아직도 휴대폰 대신 삐삐(무선호출기)를 들고 다니는 등 원시적인 생활에 대해서는 “휴대폰 없는 게 편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답하며, 휴대폰이 없어 무려 6개월 동안 ‘잠수’를 탔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한편, '건어물녀'가 된 4차원 소녀 최강희와의 달콤 살벌한 데이트는 10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함께할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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