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린, SBS ‘미남이시네요’서 열혈 팬클럽 회장 도전
기사입력 : 2009.08.26 오전 10:28
사진 : 제이앤스타 제공

사진 : 제이앤스타 제공


드라마 '친구'에서 깜찍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던 배그린이 이번에는 좀더 농도 짙은 터프함을 선보인다.


배그린은 오는 10월 7일 첫방송될 SBS 수목극 '미남이시네요'(연출 : 홍성창, 극본 : 홍정은 홍미란)에 '사유리'역으로 캐스팅됐다.


사유리는 고미남(박신혜)과 황태경(장근석), 강신우(이홍기) 등으로 이뤄진 꽃미남 아이돌 그룹 A.N.JELL 팬클럽의 회장이다. 시실리 마피아도 울고 갈 정도로 오빠들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A.N.JELL 팬클럽을 키워낸 인물로 여린 외모와는 달리 일반인들이 함부로 범접할 수 없게 만드는 카리스마와 터프함을 갖고 있다.


배그린의 소속사는 "사유리는 가녀린 외모와 달리 팬클럽을 주도면밀하고 치밀하게 지휘하는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라며 "'친구'에서 넉살 연기로 깜찍한 중성미를 선보였던 배그린이 이번 작품에서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남이시네요'는 10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과 이들을 둘러싼 사랑과 갈등을 담은 작품. '환상의 커플'의 홍정은, 홍미란 자매와 '스마일 어게인' '사랑하기 좋은날'의 홍성창 PD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친구'의 촬영을 모두 끝낸 배그린은 최근 신인 작곡가 그룹 미스터빅이 작사곡한 신인 여성듀오 미스에스의 '사랑이 뭐길래' 뮤직비디오에서 청순과 팜므파탈을 오가는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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