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여배우 ‘오오하라 레이코’ 지난 3일에 사망
기사입력 : 2009.08.08 오후 8:55
오오하라 레이코

오오하라 레이코


일본 미인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배우 오오하라 레이코(62세)가 지난 6일 도쿄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일본 요미우리지는 “오오하라 레이코는 지난 6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고 7일 부검 결과 사망 시점은 3일에 병사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동지 보도에 의하면, 오오하라 레이코는 29세 때에 발병한 희귀병의 일종인 기란.발레 증후군으로 고생하여 최근 몇 년은 일을 중단하고 자택에서 91세의 노모와 요양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 11월에는 병의 영향으로 자택에서 넘어져 오른 손목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이기도 하였다.


미인의 대명사라 불렸던 오오하라 레이코는 64년도에 배우로 데뷔하였으며, 일본적인 아름다움이주목을 끌어 영화 ‘남자는 괴로워’에서 주연을 맡아 유명해졌으며 그 외 TV, CF를 통해 인기를 얻어나갔다.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활동하던 중 29세 때 운동신경에 장해가 오는 희귀 불치병의 종류인 기란.발레 증후군이 발병하며 투병하면서도 89년 NHK 대하드라마의 첫 주연을 맡은 ‘가스가노 쓰보네’는 평균 시청률 32.4%를 기록하여 국민 여배우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또, 사생활 면에서는 배우 와타세 츠네히코(65), 모리 신이치(61)와의 결혼, 이혼 등 수많은 염문과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오오하라 레이코 96년 TV출연 영상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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