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김범, 오달수와 코믹 부자 연기 눈길
기사입력 : 2009.08.05 오전 10:30
사진 : SBS드라마 <드림>의 장면 캡쳐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SBS드라마 <드림>의 장면 캡쳐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새 월화 드라마 <드림>(연출 : 백수찬, 극본 : 정형수)의 ‘꼴통 파이터’ 김범이 오달수와 호흡척척 코믹 부자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못 말리는 코믹 부자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에 오달수와 김범은 극의 이름인 이영출(오달수 분)과 이장석(김범 분)의 한자씩을 딴, ‘출장부자’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드림> 속 장석에게 영출은 웬수보다 못한 아버지지만, 뗄래야 뗄 수 없는 깊은 애증의 존재. ‘얼굴이 전혀 다르다’며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각서를 받아내고, 호칭도 “이영출씨”, “아저씨”라고 부르지만 아버지 대신 소년원에 들어가기도 하고, 조폭들에게 빌린 돈을 갚아주기도 한다. 평소에는 투닥투닥 싸우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뜨거운 가족애를 발휘하는 김범과 오달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


특히, 8월 4일 방송된 <드림> 4부에서는 똑 닮은 잠버릇으로 안방극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잘 곳이 없는 제일(주진모 분)과 장석이 영출의 집에 머물게 되고, 부자는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어느새 똑 같은 포즈의 코믹한 잠버릇과 듀엣 코골이를 선보였고, 서로 부둥켜 안은 채 듀엣으로 코를 고는 코믹한 모습은 얼굴을 달라도 영락없는 부자 그 자체. ‘출장부자’의 코골이 때문에 제일(주진모 분)은 잠도 못 이루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이에 시청자들은 “똑 같은 잠버릇이 너무 웃겼다! 손가락이 닮은 것 같다”, “듀엣 코골이에 폭소! 너무 웃긴 부자! 고운 손이 영락없는 부자사이”, “김범과 오달수의 코믹하지만 왠지 짠한 부자연기가 너무 맘에 든다”, “출장부자! 대박”, “호흡이 척척맞는 오달수, 김범! 둘이 나오기만 하면 너무 즐겁다”, “오달수, 김범! 진짜 귀여운 부자!”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범과 오달수의 코믹부자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드림>은 배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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