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김혜수 대사도 유행 선도? '엣지 있게!'
기사입력 : 2009.08.03 오후 12:20
사진 : 예인문화 제공

사진 : 예인문화 제공


지난 1일 18.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라는 높은 첫 방송 시청률로 성공적인 첫 스타트를 알리며 <찬란한 유산>에 이은 주말드라마 1위의 영광을 노리고 있는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ㆍ연출 오종록ㆍ제작 예인문화)이 벌써부터 기분 좋은 '유행어' 탄생 예감을 알렸다.


그 유행어는 바로 김혜수의 '엣지(edge) 있게'.


'모서리', '날카로움'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엣지(edge)'는 최근 광고 및 패션업계에서 독특하고 개성있다는 표현을 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로 '엣지 있게'는 극중 패션지 편집차장 '박기자'역의 김혜수가 자주 내뱉는 말. 외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특유의 도도함과 카리스마가 강한 인물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사다.


때문에 김혜수는 <스타일> 1,2부 초반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커피 심부름부터 엣지 있게","섭외, 취재, 원고 전부 엣지 있게 해!" 등의 대사를 하며 실제로도 '엣지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캐릭터 박기자의 도도함 넘치는 표정으로 '엣지 있게'라는 대사를 생동감 있게 살려내고 있다.

이 '엣지 있게'라는 대사는 벌써부터 <스타일> 시청자들 사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박기자의 독특한 억양의‘엣지 있게’라는 말이 재밌다.", "다음 회 김혜수의 '엣지 패션'이 기대된다.","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김혜수야 말로 '엣지 있는' 여자", "<스타일> 너무 재밌다. '엣지 있는' 드라마다." 등의 감상평을 남기며 '엣지 있게'라는 대사를 응용해 쓰기도 했다.


한국형 칙릿(chick lit)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스타일>은 첫 방송 후 패션 업계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드라마인 만큼 초반부터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호평을 받으며, '오감을 자극하는' 드라마로써 시청자들과 성공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3회는 오는 8월 8일 토요일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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