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ICAF 제공
최근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역 탤런트 출신 배우 박신혜가 만화, 애니메이션 홍보대사로 나선다.
박신혜는 지난 14일 열린 아시아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 축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9'의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SICAF2009 마스코트인 ‘범이’, ‘땡고추’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SICAF 주최측은 “박신혜씨는 아역배우 출신으로서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깜찍 발랄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홍보대사 선정 배경을 밝힌 후 “SICAF를 찾는 관객들에게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데 큰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신혜의 홍보대사 선정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박신혜가 SBS 드라마 ‘비천무’와 MBC 미니시리즈 ‘궁S' 등에 출연하는 등 유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인연이 깊었다는 점. 특히 박신혜가 두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녀에게는 남다른 작품일 수밖에 없다.
평소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애정도가 깊은 '광팬'임을 자처한 그녀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삶의 청량제 같은 매력이 있다”고 '무한 예찬'을 전하며 “SICAF 행사를 통해 마니아들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나와 함께 만화영화를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난 매년 열리는 SICAF를 기다려온 만화·애니메이션 마니아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블리치 3기’ 등 마니아들을 위한 영화를 마음껏 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한껏 상기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박신혜는 SICAF2009 마스코트인 ‘범이’, ‘땡고추’와 함께 한 사진 촬영에서도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같은 미소를 잃지 않아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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