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지진희 vs 아베 히로시, 시청률이 궁금해
기사입력 : 2009.06.10 오후 2:49
사진 :(좌부터) 배우 지진희, 엄정화, 김정규 감독, 김소은, 양정아, 유아인 순

사진 :(좌부터) 배우 지진희, 엄정화, 김정규 감독, 김소은, 양정아, 유아인 순


지난 9일 오후, 강남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는 KBS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 여지나, 연출 : 김정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정규 감독을 비롯, 배우 지진희, 엄정화, 양정아, 김소은, 유아인 등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규 감독은 드라마 <낭랑18세>로 데뷔, <아이엠 샘> 등을 통해 이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김감독은 "결혼 못하는 남자의 결혼이 연애의 최종 목적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하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의 현대인의 삶을 대변해,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지진희는 "원작이 워낙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어 부담되는 건 사실"이라면서, "3회까진 원작의 느낌을 따라가지만, 4회부턴 한국식으로 조금씩 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엄정화는 "문정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결혼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이 지금의 나와 비슷하다. 너무나 사랑하고 있는 남잘 만나 결혼 하는 것과 자기 혼자만의 생활이 오히려 더 편한 가치관의 대비를 연기할 것"이라고. 또, 상대역인 지진희에 대한 평가에 대해 "남자로서 외모나 성격 모두가 맘에 든다"고 덧붙였다.


'결혼 못하는 남자'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인기배우 '아베 히로시'가 출연, 후지TV를 통해 평균 1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일부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는 아베 히로시와 닮은 꼴인 배우 차승원을 캐스팅 직전부터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게 하는 등의 열띤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꽃남 가을이'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김소은을 비롯해 '골미다'의 양정아, 그리고 유아인이 합세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한국판 '결혼 못하는 남자'는 '남자이야기' 후속으로 오는 15일 밤 첫방송.


(제작=사과나무픽쳐스)


 

글 이영화 더스타 PD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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