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사극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 1위
기사입력 : 2009.06.03 오전 11:12
사진 : 성유리 / 싸이더스HQ 제공

사진 : 성유리 / 싸이더스HQ 제공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극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수 겸 탤런트 성유리가 1위를 차지했다.


총 7,456표 중 3,387표(45.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성유리는 퓨전사극 '천년지애'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 현대적 공주의 아름다움을 완벽히 재현했다. 지난해 '쾌도 홍길동'에선 엉뚱하고 덤벙대지만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심성의 '허이녹' 역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김소은이 2,769표(37.1%)를 얻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김소은의 사극 출연작은 '천추태후'가 유일하지만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카리스마와 집중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천추태후(채시라 분)의 아역으로 등장했던 그는 어린 나이에도 무술 장면은 물론 출산 장면까지 소화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3위에는 278표(3.7%)로 문근영이 뽑혔다. '명성황후'에서 어린 명성 역을 맡으며 눈길을 끌었던 그는, 지난해 '바람의 화원'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새롭게 거듭났다. 능청스런 남장 연기뿐 아니라 성숙의 여인의 모습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그 해 연기대상의 영광까지 거머쥐었다.


이 외에 '바람의 화원'의 문채원과 '대장금'의 이영애, '여인천하'의 강수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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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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