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ENHYPEN)이 최근 팀의 비전과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쌓아온 자신들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는 한편,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간다는 취지다.
사진: 빌리프랩 제공
이번 브랜드 개편의 핵심은 연결을 넘어선 '다차원적 결속'에 있다. 그간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앞세웠던 엔하이픈이 연결 그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연대를 동시에 형성하고 확장해가는 단계로 나아간다. 빌리프랩은 "엔하이픈은 더 넓고 촘촘해진 관계들을 이끄는 중심축으로서, 더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와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글로벌 아티스트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향성은 엔하이픈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신규 로고와 심볼, 브랜드 리뉴얼 필름 등에서도 확인된다. 먼저 새 로고는 기존의 철자인 'EN-'에서 '하이픈'(-)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확장하고, 그 안에 'EN'을 배치했다. 연결을 형성하고 확장하는 주체로서의 엔하이픈을 상징한다.
팀 심볼 역시 '확장된 연결'에 집중했다. 관계가 시작되는 출발점에서 외곽으로 날카롭게 뻗어나가는 형태다. 성장과 확장을 거듭하며 새로운 문화를 주도할 엔하이픈의 비전을 표현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ENHYPEN (엔하이픈) Brand Renewal Film'은 개편 이후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한 메시지를 감각적 연출로 담아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영상에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해 선이 되고, 면으로 펼쳐진 뒤 입체로 세워지기까지, 끝없이 형태를 변화해나가는 엔하이픈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향후 다양한 채널과 방식으로 관계를 무한히 뻗어가겠다는 팀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개편은 그동안 '연결'이라는 토대 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온 엔하이픈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이들은 음악과 유기적으로 맞물린 뱀파이어 콘셉트, 자신들을 둘러싼 세상과 연결되고자 하는 다크 판타지 서사를 중심으로 매년 급격한 성장을 지속해왔다.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이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마주할 또 다른 여정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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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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