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전업주부, 영끌 3억으로 17억 찍었다? 투자 사기 주의 (실화탐사대)
기사입력 : 2026.06.25 오후 1:30
25일(오늘)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코스피 9천 시대, 한국 사회의 투자 열풍의 이면을 조명한다.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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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코스피가 9천 포인트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주식 시장은 ‘꿈의 9천피’ 시대를 열었다. 하루에 수백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사람부터 노후를 위해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는 사람까지, 대한민국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돈 버는 이야기'에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웃고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한순간의 욕심으로 평생 모은 돈을 잃고, 누군가는 가족마저 등을 돌리게 됐다. 대한민국을 뒤덮은 주식 열풍. 과연 지금 우리의 주식 투자는 안전한 걸까?

평범한 전업주부로 살아온 김다영(가명) 씨의 어머니. 그녀는 몇 달 전 65세의 나이에 주식 투자를 시작했고, 소소한 재미를 봤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유명 주식 전문가 염승환 씨와 함께하는 '20일 비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가족들에게 털어놓았다. 목표 수익률은 무려 오백 퍼센트. 염승환 씨와 통화까지 했다며 프로젝트를 굳게 믿었던 그녀는 각종 대출을 끌어모아 투자금을 늘려갔다. 그렇게 총 3억여 원을 투자한 김다영(가명) 씨의 어머니.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주식 계좌에 찍혀 있던 숫자는 무려 17억 원이었다. 정말 이 모든 게 사실일까.

‘공부만 하면 월급만큼 벌 수 있다’, ‘안 하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 는 생각에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이를 노린 투자 사기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명 전문가의 얼굴과 이름, AI 음성까지 활용한 신종 사기 수법은 중장년층 피해자들을 더욱 깊은 함정으로 몰아넣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피해자들은 수억 원의 손실은 물론 일상까지 무너졌다고 호소하는데. 대한민국을 뒤덮은 투자 열풍의 이면에 어떤 위험이 숨어 있는지 오늘(25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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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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