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니TV&ENA 제공
나나가 '클라이맥스'의 판을 흔드는 정보원 활약을 예고했다.
3일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극본 이지원·신예슬, 연출 이지원)는 권력의 판을 읽고 움직이는 핵심 인물 황정원의 캐릭터 스틸 2종을 공개했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
나나는 극 중 정재계와 연예계를 오가며 정보를 다루는 인물 황정원으로 분해, 겉으로는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판의 흐름을 읽는 인물을 그려낸다. 황정원은 권력의 중심에 직접 서기보다는, 그 주변을 유영하며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누구와 손을 잡을지, 언제 거리를 둘지 냉정하게 판단하며 자신의 생존 방식을 구축해 왔다.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관찰하는 인물로, 말보다 시선과 태도가 더 많은 것을 말해주는 캐릭터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 2종은 황정원의 이중적인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먼저 공개된 스틸에서는 무언가를 읽고 있는 황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류를 응시하는 그녀의 눈빛은 차분하지만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어 감정보다 판단이 앞서는 인물의 내면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어 공개된 스틸에서는 밤거리에서 모자를 눌러쓴 채 휴대전화를 손에 쥔 황정원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익숙한 듯 스쳐 지나가는 도시의 풍경 속에서, 그는 가장 조용하게 판을 움직이는 존재임을 암시한다.
이처럼 황정원은 권력의 중심에 서기보다, 그 정점을 설계하는 쪽에 가까운 인물이다. 누가 올라가고 누가 밀려나는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위치에서, 때로는 선택을 유도하고 균열을 만든다. 나나가 선보일 절제된 감정 연기와 서늘한 카리스마는 '클라이맥스'의 긴장감을 또 하나의 축으로 견인할 전망이다.
ENA 월화 드라마 '클라이맥스'는 오는 16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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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_na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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