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진단→승무원 꿈 포기한 여성, 후원금 사기 논란에 "형편 어려워" (궁금한이야기Y)
기사입력 : 2026.02.06 오후 4:51
사진: SBS 제공

사진: SBS 제공


6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른바 ‘신부전 환자 후원 사기’ 논란에 대해 알아본다.

자신의 시한부 생활을 1년 전부터 SNS에 기록해 온 수지(가명) 씨. 신장 기능의 저하로 혈액 투석에 의존한 채 살고 있다는 그녀는 승무원의 꿈을 향해 달려가던 청춘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병마가 찾아와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한다. 수지 씨의 병명은 ‘만성 신부전’. 그녀의 투병 일기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곳곳에서 후원금과 물품이 전달되었다. 그런데, 후원자 중 한 명이었던 혜원(가명) 씨는 수지 씨가 올린 사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가방 속에 담배가 보였어요. 담배 아니냐고 댓글을 달았더니 바로 차단당했어요." - 혜원(가명) 씨

혈액 투석 환자에게 치명적이라는 ‘흡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수지 씨는 즉각 어머니의 담배라며 해명했지만, 이해되지 않는 점은 또 있었다. 그녀의 쇄골과 팔이 너무나도 깨끗했다. 굵은 주삿바늘을 매일 같이 꽂는 투석 환자라면 반드시 있을 바늘 흔적에 대해 묻는 후원자들을 줄줄이 차단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수지 씨가 후원자들에게 요구했던 치킨, 떡볶이, 케이크 등 그녀만의 ‘만찬 리스트’ 역시 만성 신부전 환자라면 피해야 할 음식으로 그녀에 대한 후원자들의 의구심은 점점 깊어져만 가고 있다.

"지금 형편이 어려워요. 저는 병원비, 식대로밖에 쓴 적이 없어요, 후원비를."- 후원자와 수지 씨가 주고받은 문자 中

스스로 밝힌 후원 금액만 약 천오백만 원으로, 후원자들의 계속되는 요청에도 그녀는 끝내 1년여간 받아온 후원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의혹이 커지던 중, 돌연 투병 일기를 중단한 채 자취를 감춘 그녀. 그런데, 제작진에게 뜻밖의 연락이 도착했다. 다름 아닌, 수지 씨 본인이었다. 자신에 대한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 그런 수지 씨를 만나기 위해 그녀가 입원했다는 병원으로 향한 제작진. 수지 씨는 정말 시한부 환자였을까? 끊임없는 논란 속 그녀가 전하고픈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6일(오늘)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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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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