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장동윤과 호흡? 처음 봤을 때 '이렇게 예쁜 배우가 있을까' 생각했다" (사마귀)
기사입력 : 2025.09.04 오후 4:58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 / 사진: 픽콘DB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 / 사진: 픽콘DB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배우들이 팀워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과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참석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극 중 고현정은 사마귀란 별명을 가진 연쇄살인마 '정이신'을 연기하며, 장동윤은 연쇄살인마 엄마를 둔 형사 아들 '차수열'을 맡는다. 보통의 모자 관계와는 다른 호흡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고현정은 "사실 장동윤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예쁜 배우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한동안 눈을 못 떼겠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모자 관계에서 오는 호흡보다는 배우 대 배우로서 정말 많은 배려를 받았고, 많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였다. 내가 남자 배우에게 이런 에너지를 얼마만에 받는지 생각이 들어서 반가웠고,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든 응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자 관계보다는 배우 장동윤에 대한 반가움과 놀라움이 컸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장동윤은 고현정 외에도 같은 수사팀 '최중호' 역의 조성하, '김나희' 역의 이엘과도 호흡을 맞춘다. 조성하는 수사팀의 팀워크에 대해 "드라마 상에서 장동윤 배우와 이엘 배우가 조금 갈등과 미묘한 균열이 있어서 제가 중심을 잘 잡고 팀을 이끌어야 했지만, 극 밖에서는 하루 목표가 '어떻게 하면 한 번 더 웃길까'였다. 아주 재미있는 현장으로 잘 마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에 이엘은 "계장님은 그랬을 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춥고 힘든 현장에만 있고 계장님은 맨날 사무실에 있어서 볼 때마다 현장으로 나오라고 했다"라고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주며 "장동윤 씨와는 대립 관계가 그려지는데 현정 선배님이 말한 것처럼 워낙 뽀용하고 예쁘니까 컷이 나면 '아이고 예뻐라'하게 된 것 같다. 이런 마음이라 힘들게 연기를 했다. 대립하고 싸워야 하는데 상대방이 너무 예뻤다"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살인자: 사마귀의 외출'은 오는 5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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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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