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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이 박해준과 오정세의 엄마가 된다.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배우, 김희원 감독,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이미숙은 아섬해운 회장, 임옥선 역을 맡아 차기 대선 후보, 장준익(박해준)과 유능한 검사, 장준상(오정세)의 엄마가 됐다. 그는 "(박해준)은 저희가 한창 찍었을 때보다 그 이후에 '폭싹, 속았수다'로 너무 유명해지지 않았냐. 진주를 잘 알아봤다 싶었다. 제 아들로 나오니 더더욱 그랬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정세는 제가 연기를 많이 배우고 있다. 나중에 (오정세가) 그러더라. '처음보다 나중에 연기가 훨씬 좋아졌다'라고 하셨다. 제가 고민이 많았다. '오정세 나는 무슨 역할하지?'했더니 '아버지 역할 하세요'라고 하더라. 두 아들 덕분에 굉장히 행복한 1년을 보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오는 9월 10이리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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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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