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조력 사망 뉴스 보고 지성과 대화 나눈 적 있어…옳고 그르다 말하기 어렵다"
기사입력 : 2025.07.31 오후 1:46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이보영이 조력사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


이보영은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을 연기한다. 그는 정해진 결말 앞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어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가 아닌 안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특정 환자를 선별해 비밀리에 조력 사망을 돕는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평소 조력사망에 대해 고민을 한 적이 있는지 묻자 이보영은 "제가 작년 7월에 이 대본을 받았는데 어느 해외에서 노부부가 조력사망으로 함께 죽음을 선택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때 남편과 그 얘기를 한참 동안 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나이가 들고 나이가 들어 정신이 올곧을 때 아이들한테 짐이 되지 않고 선택을 한 것도 행복한 삶이 아닐까 그런 이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잘 모르겠다"라며 "이걸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그 삶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가근 들지만, 주변의 남은 사람의 마음과 사회적인 시선 등을 생각했을 때는 마냥 옳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인 것 같다. 걱정은 되지만, 이런 주제를 던지고 사람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총 12부작으로 오는 8월 1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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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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