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묘소 포착…새까맣게 탄 모습으로 애끓는 목격담
기사입력 : 2025.07.28 오전 9:17
사진 : 고 서희원 인스타그램, SNS 사진

사진 : 고 서희원 인스타그램, SNS 사진


그룹 클론의 멤버이자 DJ로 활동을 이어온 구준엽이 그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고(故)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의 묘소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대만 SNS에는 구준엽이 故 서희원이 잠들어있는 대만 진바오산(금보산) 묘역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구준엽은 새까맣게 탄 모습으로 캠핑의자를 놓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글쓴이는 업무차 故 서희원의 묘역을 찾게 됐고 묘지 중앙에 앉아있는 한 남자를 보게 됐다. 그는 구준엽이었다. 글쓴이는 "그는 정중하게 우리에게 '고맙다'고 했다. 그를 보자마자 슬픔이 가득했다. 평생의 사랑이 갑자기 떠나는 고통을 상상하기 어렵다. 그는 내가 본 가장 애끓는 남자다. 그가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구준엽에 대해 전했다.

구준엽은 지난 5월 故 서희원의 모친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도 야윈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앞서 지난 2월 급성 폐렴으로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구준엽은 이후 큰 상심 속에 체중이 12kg이나 빠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서희원은 2021년 11월 왕소비와 합의 이혼 후 20년 전 교제했던 구준엽과 만나 2022년 3월 혼인 신고했다. 그는 1976년 10월 대만 출생으로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걸그룹 ASOS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여자주인공을 맡아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월 서희원은 가족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렸고, 폐렴 합병증으로 이어져 향년 48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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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픽콘 / pickcon_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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