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를 부탁해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최수영과 공명이 '금주를 부탁해'로 호흡을 맞춘다.

7일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로맨스인 만큼, 최수영과 공명의 케미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최수영은 공명과 호흡에 대해 "고등학교 시절에 만나 대학생, 30대에 재회하는 관계인데 제가 언제 이렇게 교복도 입고 대학생도 되어보고 30대에 다시 어른이 된 모습까지 연기할 수 있을까 하는 감사함이 있다. 특히 공명이라는 배우와 함께해서 감개무량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티격태격하다가 제가 중간에 손절을 당했다가 다시 재회하게 되는 감정선이 사실 작품에서는 짧게 보여지지만,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공명 배우가 워낙 잘 해준 덕분에 현장에서 정말 편했고, 듬직했다. 또 상대 배우 배려도 워낙 잘 해서 걱정이 없었다"라고 돌아봤다.

공명은 최수영과의 호흡이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며 "진짜 이렇게 든든하고 의지되는 그런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고 행운이었다. 촬영장에서 서로 정말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 그 케미가 자연스럽게 작품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12일(월)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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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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