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폭행 혐의에 의미심장 해명 "삼진아웃 시킬 마지막 타자인가보네요"
기사입력 : 2025.02.12 오후 4:25
사진 : 양익준 인스타그램

사진 : 양익준 인스타그램


배우이자 감독 양익준이 앞서 불거진 후배 폭행 혐의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고백'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양익준은 상영 전 무대에 올라 최근 후배 최씨로부터 폭언·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양익준은 준비한 입장문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는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저를 고소하였고, 익명으로 사실을 확대한 채 다수의 언론을 통하여 기사화를 시켰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양익준은 "그저께 그리고 어제의 기사들에 나온 최씨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기관에 오차없이 사실대로 이야기 한 이후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 기자님들과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계획을 덧붙였다. 또한, 그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헛웃음이 나오시거나 아니면 어떤 사실 때문에 깜짝 놀라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익준은 "저의 일과는 별개로 스태프와 배우가 소중히 만든 작품 잘 소개해주시길 바라겠다"라며 "최OOO씨, 당신은 나 이외에도 나 몰래, 내 주변의 너무 많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유린해왔더군요. 나는 당신이 행하고 저질렀던 모든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당신의 3진아웃 시킬 마지막 타자인가 보네요. 저 역시 아웃이 될까요?"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후배인 최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고소장은 12월 30일 접수됐으며, 경찰은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양익준은 지난 2002년 영화 '품행제로' 단역으로 출연해 데뷔했으며, 2009년 개봉한 영화 '똥파리'의 감독과 주연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괜찮아, 사랑이야', '나쁜 녀석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의 작품에 출연해 열연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영화 '고백'은 산행 중 조난을 당한 지용(양익준)이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아사이(이쿠타 토마)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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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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