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캐 출신' 배수연, 故오요안나 애도 "내가 MBC 나오던 그때도 그랬었지"
기사입력 : 2025.02.03 오전 10:35
사진 : 배수연 인스타그램(왼쪽), 故오요안나 인스타그램(오른쪽)

사진 : 배수연 인스타그램(왼쪽), 故오요안나 인스타그램(오른쪽)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배수연이 故오요안나를 애도하는 진심을 전했다.

2일 배수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다... MBC...그것도 내가 몸 담았던 기상팀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정말 무슨 말을 꺼내야 좋을 지 모르겠다. 매일매일 새롭게 들려오는 소식에 그저 참담할 뿐이다"라는 글과 함께 모바일 대화창 캡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어 "내가 MBC를 나오던 그 때도 그랬었지...그들의 기준에서 한낱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였던 나의 목소리에는 어느 누구 하나 전혀 귀 기울여 주지 않았었다. MBC. 보도국. 기상팀. 너무나도 사랑했던 일과 일터였지만 그 때 그 곳의 이면을 확실히 알게 되었었다. 지금은 좀 달라졌을 줄 알았는데 어쩜 여전히 이렇게나 변함이 없다니"라고 자신이 몸담았던 당시 MBC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배수연은 "제발 진상 조사를 철저히해서 어느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진실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요안나 후배가 부디 그 곳에서는 아프지 않기를... 꼭 한 번 만날 수 있었더라면...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공개된 모바일 대화창에서 배수연은 '기도해야겠다'고 지인에게 전했고, 그 말을 들은 지인은 "꼭 한 번 뵙고 싶은 선배님이라고 안나가 그토록 이야기했는데. 정말 영광일거라고"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지난 해 9월 세상을 떠난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신문 측은 사망 후 발견된 유서에서 故 오요안나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후 MBC 측은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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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픽콘 / pickcon_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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