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 / 사진: 픽콘DB
이민호가 '별들에게 물어봐'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18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과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 이민호가 맡은 산부인과 의사 '공룡'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MZ그룹의 예비 사위로 결혼을 앞두고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며 우주정거장으로 관광을 가게 된다.
특히 애플TV를 통해 공개된 '파친코'를 제외하고, 안방극장에서 시청자와 만나는 것은 '더 킹'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민호는 "30대가 되면서 소모되는 배우가 아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고민이 있었고, 그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저를 새로운 에너지로 채울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의도치않게 작품들의 제작기간이 오래 걸린 것 같기도 하다. 스스로 느낀 공백은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 곧 나올 영화가 있는데 그것도 꽤 오래 걸렸고, '파친코'도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제가 기존에 해오던 것과 다른 결의 캐릭터다. 저도 하면서 신선했고,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선한 드라마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 의미들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1월 4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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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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