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전여빈은 나의 구세주"…전여빈 "송혜교는 나의 유니아"
기사입력 : 2024.12.16 오후 12:14
사진 :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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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와 전여빈이 서로를 '나의 구세주'와 '나의 유니아'로 표현하며 깊은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1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권혁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석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송혜교는 소년을 구하려는 강한 의지의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아 의심과 호기심을 품은 ‘미카엘라’ 수녀 역의 전여빈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저는 너무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도 전여빈과 꼭한번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저와 친한 배우분들이 전여빈과 친해서 이야기도 워낙 많이 들었다. 그래서 항상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현장에서 같이 하니 들은 것보다 더 좋더라. 전여빈이 현장에서 제가 힘이되었다고 하지만, 저에게 전여빈이 큰 힘이었다"라며 전여빈은 "나의 구세주"라고 표현했다.

전여빈은 '검은 수녀들' 현장에서 송혜교를 "나의 유니아"라고 불렀다. 그는 "저의 선망의 여신이었다. 닮고싶고 꼭 만나고 싶은 선배님이셨다. 청룡에서 대상받으셨을때도 선배님 연기를 감명깊게 본 배우 후배로 인사 드리고 싶어서 기다렸다. 눈맞추고 인사드리고 싶었다. 그만큼 송혜교에 대한 애정이 컸다.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 '나의 유니아'라고 한 건, 제가 가장 소중한 친구들에게 '나의 누구야'라고 애정어린 호칭을 부른다. 그런데 '검은수녀들' 현장에서 송혜교의 존재가 따뜻한 등불 같았다. 진짜 굳건하게 서서 우리 모두를 조용한 카리스마로 품어주는 분이라 자연스럽게 '나의 유니아'라는 말이 나왔다. 보는 관객 분들께서도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의 유니아'라고 하실 것 같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오는 1월 2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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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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