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채널 '영평티비 YPTV' 캡처
개그우먼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이세영이 가슴수술 부작용으로 지난 해 큰 수술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채널 '영평티비 YPTV'에는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재수술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세영은 "성형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회복하는 중이었다. 이제야 감각이 돌아와서 카메라를 켜게 됐다. 절대 제가 올린 성형 영상은 성형을 권장한게 아니다. 유튜버로 제 일상을 공유한거다. 오늘 이 영상도 성형수술, 시술을 잘 알아보고 믿을만한 곳을 신중하게 결정해서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세영은 성형 수술과 시술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제가 성형을 코한번, 눈 두번했다. 눈은 매몰 수술했었고, 그게 풀리며 절개로 한 거다. 코는 기증연골을 받았다. 얼굴에 받았던 성형수술의 부작용은 아니고, 몸에 한 수술이 부작용이 최근에 나타나서 엄청 큰 수술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40kg 초반의 마른 체형을 유지 중이었던 이세영은 가슴에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는 "말랐기에 그게 굉장히 컴플렉스라서 가슴 수술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못받겠더라. 그래서 위에 필러를 넣었다. 그런데 7~8년 전만해도 가슴필러 수술이 굉장히 한때 유행했다. 저도 그걸 받은거다. 새가슴이라 여기에 필러를 넣으면 자연스러운 가슴이 된다더라. 그래서 받았다. 그런데 그게 최근 부작용이 생겼다. 알고보니 제가 받았던 시술이 지금 한국에서는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저는 그때 녹는 필러라고 해서 받았는데, 알고보니 녹지도 않고, 100% 물 성분으로 흡수돼 없어진다고 들어서 그럴 줄 알았다. 그런데 녹는 필러가 아니었다"라고 코 필러 시술처럼 가볍게 생각하며 가슴필러 수술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이세영은 아찔했던 상황을 고백했다. 그는 "7~8년 잘 지내왔다. 코 필러 같은 거라 생각해서 몇백만원을 주고 받았다. 수술보다 회복기간도 빠르고, 과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잘 되어서 만족하고 살아왔다. 그런데 지난해 헬스장에서 바벨에 가슴을 부딪혔다. 너무 아팠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그대 시술받은 부분이 터진거였다. 한번에 터진게 아니라 서서히 찢어지고있었나보다. 미세하게 변화를 하는 건 몰랐다. 어느 날 열감이 느껴지고 몸이 안좋아서 몸을 보는데 광배가 갑자기 커졌다. 너무 놀랐다. 그러고보니 가슴이 짝짝이가 된거다. 계속 안 좋아지다가 며칠동안 갑자기 안 좋아지면서 등으로 필러가 퍼진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찾아본 후기에서 가슴필러 부작용 사례들을 발견했다. 이세영은 "가슴필러 부작용을 찾아보니, 너무 끔찍한 부작용이 최근에 많이 있더라. 한때 유행할 때 받은 사람들이 이제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한거다"라며 알아본 끝에 한 병원을 방문하게 됐다. 그는 "보시더니 이건 부작용이 맞다며 초음파를 찍었는데 등 뒤로 필러가 너무 많이 퍼졌더라. 다른 환자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분은 배, 어떤 분은 골반이라더라. 굉장히 위엄한 시술을 받았구나 싶었다. 잡혀있던 일을 다 취소하고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라고 아찔한 가슴필러 부작용을 전했다.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은 엄청난 통증이 있었다. 이세영은 "일단 수술은 잘됐다. 97~8%가 없어졌다"라며 "진짜 아팠다. 정말 너무 아팠다. 등이 너무 아팠다. 수술 전까지도 내가 왜 수술대에 올라야하는지 착잡함이 있었다. 잘될까하는 걱정도 있었다. 수술을 받을 때만해도 멋모르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 가서 받았다. 그냥 코필러 받으러갔다가, 이런 것도 유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홀린듯이 받았다. 어떤 작은 시술이더라도 정말 잘 알아보고, 나와 기운이 잘 맞아야한다. 정말 잘 알아보고 해야한다"라며 성형 수술에 대해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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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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