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이정재가 '오징어게임2'로 돌아오는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려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이정재는 3년 전 게임에서 우승한 뒤 딸을 만나러 미국으로 가려던 중 복수를 위해 다시 한번 456번이 된 '기훈' 역을 맡았다.
이날 이정재는 시즌1의 큰 성공 후 시즌2를 선보이게 된 부담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그런 부담은 항상 있는데 '오징어게임'은 부담감이 유독 상당했다"라며 "저보다도 감독님이 훨씬 부담감이 크셨을 것 같다. 부담을 뛰어넘는 고충이 있으셨을 거다. 저희 역시 감독님의 고충을 잘 알기 때문에 최대한 감독님이 하고자 하시는 방향과 그 감정선을 따라가려고 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다보니 부담감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게 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 오니까 잘돼야 한다는 부담감이 확 느껴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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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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