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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아빠가 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24일 디스패치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깜짝 출산 사실을 공개한 문가비의 아이의 친아빠가 정우성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정우성 소속사 측 역시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처음 만남을 가진 뒤 가까운 사이로 지냈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다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
텐아시아 측은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아이의 양육 및 결혼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문가비는 결혼을 통해 아이에게 가정을 꾸려주고 싶었지만, 정우성은 결혼은 안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문가비가 최근 SNS를 통해 출산을 공개한 것 역시 이러한 갈등에서 촉발된 것이라고 전했다.
문가비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라며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너무나 부족한 엄마였다"라고 지난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그는 아이를 위해 용기를 내서 고백하게 됐다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 2018년 방송된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겟잇뷰티'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2020년 4월 SNS를 비롯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SNS에 하나의 글을 게시하며 근황을 전한 뒤로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정우성은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인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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