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아들 큰 사고 "안면부 구멍 뚫리고 화상…응급실 뺑뺑이 생지옥"
기사입력 : 2024.10.20 오전 11:45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가 아들이 큰 사고를 겪었음을 고백하며 기도와 응원을 당부했다.

20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주일 전, 강호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병원복을 입고 누워있는 아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혼한 전 남편이 아이를 돌보고 있는 시간에 벌어진 사고였다. 조민아는 "휴일 저녁. 아기가 강호의 아빠와 시간을 보내면서 공원에 있던 그네를 타다 턱으로 떨어져서 안면부가 길게 찢어지면서 구멍이 뚫리고 턱에 화상까지 입었는데요. 그 작은 몸에서 어찌나 피가 많이 났던지..옷으로 계속 지혈을 하고 119를 불러서 근처 응급실에 실려갔어요"라고 당시 아찔했던 사고를 회상했다.

이어 "상처가 크고 깊어서 수면마취를 하고 수술을 해야한다는데 일요일 저녁이라 마취과 선생님이 안계셨고, 아기 안면부 봉합수술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해야하는데 그 병원은 단순봉합만 한다고 해줄 수 없다며, 응급실을 3군데나 돌았지만 결국 치료를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절망적인 마음을 토로했다.

시간이 갈 수록 아이는 지쳐갔다. 조민아는 "봉합수술은 24시간 이내에 해야 흉이 지지 않는다지만 흉보다 그 당시 시급한 문제는 큰 사고로 아기가 너무 많은 피를 흘린데다 얼굴에 구멍이 나있었다는 것.. 얼른 상처 부위를 꿰매야하는데 시간만 가고 있고 아기는 아파서 울다 지쳤고.. 아이가 이렇게나 다쳤는데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는 현실이 너무나 답답하고 속이 타들어갔습시다"라고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노력은 계속됐다. 조민아는 "새벽내 알아보며 문의를 했지만 다 거절 당했고, 밤을 꼬박새고 월요일 오전에 화상외상센터가 문 열기 전부터 가서 기다렸다가 접수 후 6시간만에 겨우 수술을 했습니다..응급실 뱅뱅이.. 말로만 들었는데 막상 겪어보니 정말 생지옥 같았어요"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김포에서 인천, 서울까지 왔다갔다 했는데 여기는 단순봉합 밖에 못해서 안되고, 저기선 마취과 선생님이 안계셔서 안되고, 전화로는 된다고 해서 갔는데 막상 가보니 선생님이 안계시고. 환자측의 애타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점점 지쳐가서 의식이 왔다갔다하는 강호를 안고 정말 많이도 울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현재 수술을 잘 받고 회복 중이다. 조민아는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셨고, 2일에 한 번씩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통원하며 치료를 받고 있어요. 입쪽에 수술을 해서 입을 잘 벌리지 못하니 일주일새에 강호 1.5kg나 살이 빠진 거 있죠. 다들 기도 많이 해주세요. 우리 강호, 남은 치료 잘 받고 세균 감염 전혀 없이 건강하게 회복되길. 얼굴에 흉지지 않고, 다시는 다치지 않길. 진심의 기도가 우리 강호를 지켜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기도와 응원을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11월 6세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지만, 2022년 12월 이혼했다. 



▶男 끌어안기→브래지어한 뒷모습…나나, 파격 영상
▶제이제이, 가슴이 시스루 파격 드레스…'♥줄리엔강'과 결혼식 본식 사진 공개
▶오정연, 옆라인 시스루였네…화려한 드레스가 몸을 감싼 글래머 여신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조민아 , 아들 , 이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