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DB
장윤정 측이 립싱크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1일 장윤정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불거진 립싱크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소속사 측은 "지난 8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습니다. 장윤정 씨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장윤정 씨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공연에 진심인 모습을 전하며 공식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8월 31일 인천시 서구 왕길역에서 진행된 축제 무대에 올라 '꽃', '옆집누나' 등의 곡을 선보였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립싱크 의혹을 제기했고, 해당 영상에 "행사비 몇 천 받고 립싱크는 아니지 않나", "립 싱크 티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장윤정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로 팬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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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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