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마약 투약 일주일 뒤 자폭하고 뛰어내린 것이 차라리 다행"
기사입력 : 2024.08.30 오전 10:50
사진 : 서민재 인스타그램

사진 : 서민재 인스타그램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자신이 경험했던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적어내려가며 경고했다.

29일 서민재는 자신의 브런치에 "저는 마약사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서민재는 지난 2022년 당시 연인이었던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확인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민재는 마약에 중독되는 것에 대해 "도파민을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생성시켜 쾌락을 극대화 하는 것이 바로 마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약을 한번이라도 사용하게 되면 똑같은 효과를 느끼기 위해서 더 많이, 더 자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양과 횟수를 늘려봤자 효과 지속시간은 짧아지고 뒤따라오는 부작용만 커지고 길어진다. 그러면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몸이 약물을 요구한다. 그렇게 중독자가 된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서민재는 자신의 경험도 덧붙였다. 그는 "마약 복용 직후 머리가 핑그르르 도는 느낌이 들다가 아무 이유없이 기분이 들떴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 의미없는 수다의 대가로 인생을 날린 셈"이라고 후회했다.

마약 투약 이후의 상황도 털어놨다. 서민재는 "몸이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가짜 행복감을 느꼈기 때문에 효과가 끝나자마자 내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워졌다"라며 "약물은 체내에 잔존하고 있어서 중추신경을 계속 각성시켜 부작용은 아주 오래 지속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면욕과 식욕이 사라진 것이다. 나의 경우는 거의 일주일 내내 깨어 있었다"라고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렇기에 서민재는 "지금의 나는 마약 투약 일주일 뒤 SNS에 마약 투약 사실을 써서 자폭하고 뛰어내린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멈출 수 있었으니까. 중독에 대해 공부할수록 더 확신을 갖게 되는 생각은 만약 그날 나에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결국 나도 만성중독자가 되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끔찍한 결말을 맞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장담한다. 마약의 끝은 정신병원, 교도소, 혹은 죽음 뿐이다"라고 강하게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편, 서민재는 서은우로 개명했다. 서민재는 이와 관련 "한자의 의미를 보니 '따뜻한 집'으로 해석이 되기도 했다. 내 가족들에게, 내 사람들에게, 또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집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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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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