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 "교복, 마지막 아니길 바라…풋풋한 10대로 돌아간 기분"
기사입력 : 2024.08.14 오후 12:11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 /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 /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이 교복을 입는다.

1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는 작품인 만큼, 배우들은 교복을 입고 10대 시절의 모습도 직접 연기해 기대감을 높인다. 정소민은 "20대 후반이 됐을 때부터 교복을 입을 때 이번이 마지막이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또 입게 될 줄은 몰랐다. 사실 저도 오빠도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촬영을 할 때는 현재와는 또 다른 느낌의 텐션으로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며 "개인적으로는 교복을 입은 제가 좀 민망했는데,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반면 정해인은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봅니다"라며 "원래는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해서 긴장하고 불편하고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막상 교복을 입으니까 또 다시 푸릇푸릇한 10대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져서 예전 생각도 많이 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교복을 입었을 때 한 촬영을 만끽했다"라고 답했다. 김지은 역시 "나이 먹었다고 느낀게 교복을 입으니까 좋더라고요"라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는 17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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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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