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양지은 인스타그램
가수 양지은이 부친상을 당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경 양지은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서울의 한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이었다.
양지은의 부친은 지난 2010년 당뇨 합병증으로 투병 중 당시 대학교 3학년인 양지은의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최근 다시 건강이 위독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8일 세상을 떠났다. 양지은 측은 고향인 제주에 빈소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은은 아빠와 꼭 안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일 "2010년 8월 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서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 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드렸어요. 그래도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 오늘은 어딘가에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 다시한 번 기적이 있기를"이라는 글을 함께 게재하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바 있다.
한편, 양지은은 TV CHOSUN 오디션 '미스트롯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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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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