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첫 악역' 여진구 "너무나 사내답고 멋진 배우"
기사입력 : 2024.05.22 오후 3:10
사진 : 굿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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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여진구가 하정우와 맞선다.

22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그리고 김성한 감독이 참석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


하정우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기장 태인 역을 맡았다. 또한 여진구는 여객기를 위험에 빠트리는 승객 용대 역으로 분해 생애 최초 악역 도전에 나선다.

여진구는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악역을 하게 됐다. 감독님과 촬영 전부터 여러가지 신경을 많이 썼다. 외적으로도 거칠고, 70년대이다보니, 조금 더 거칠고, 예전에 보여주지 않은 모습에 도전하고, 연기도 용대만의 서사가 있지만 미화되거나 정당화되지 않는 선에서 표현하고자 많이 고민하며 촬영했다"라고 첫 악역 도전에 대해 고민했던 지점을 전했다.

하정우는 악역으로 만난 여진구에게 감탄했다. 그는 "일단 여진구와 첫 작품이었다. 화면, 스크린에 비해 덩치가 있더라. 제가 생각하는 여진구 이미지가 실제로 만나보니 굉장히 달랐다. 너무나 사내답고 멋진 배우로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하이재킹'은 오는 6월 2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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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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