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한소희, 혜리 재차 저격? "헤어진 연인에게 생긴 여자친구…뭐가 재밌었는지 묻고싶다"
기사입력 : 2024.03.29 오전 9:17
사진 :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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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과 공개 열애 중인 한소희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환승 연애'라는 프레임이 더해진 것에 불편한 심경을 재차 전했다.

한소희는 29일 오전 장문의 글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해당 글은 현재 빠르게 삭제된 상태다. 한소희는 장문의 글을 통해 류준열과 교제를 시작할 당시, 혜리와의 관계는 정리된 상황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지난해 11월 사진전에서 만나게 됐음을 강조했다. 그는 "더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11월 사진전을 명시하며 "정확히 초면입니다.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네'라는 말도 안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습니다. 공석, 사석에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을 뿐더러 집에 있는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하였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류준열과의 만남 이후, 한소희는 인연을 느꼈다. 그는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으레 남녀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습니다"라며 "전 연인과의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류준열과 약 7년동안이나 공개 열애를 이어온 혜리는 두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재밌네"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환승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헤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혜리의 연애에 대해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습니다"라고 두 사람이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힘에 이 문장을 씁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혜리가 밝힌 '더 이야기를 해보자'라는 글과 관련, 한소희는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답답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며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은 제 감정과는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도 바보가 아닌 이상 한쪽 편에서서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불특정 다수에게 더이상 제 일적인 부분과 저를 응원해 주시던 팬분들과 저희 회사 대표님과 직원분들이 피해를 받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고, 제가 지켜야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이 글을 쓰는 바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사과를 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물음표를 남겨두기도 했다.

한소희는 "끝으로 최근 이 문제로 피해를 보셨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류준열은 지난 2017년 8월 공개열애를 시작한 혜리와 지난해 11월 결별을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하루 뒤인 다음날 두 사람은 이를 공식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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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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