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한 번은 참았어요"…황정음, 이혼사유=이영돈 불륜? 네티즌과 설전
기사입력 : 2024.02.23 오후 12:29
사진 : 황정음 인스타그램

사진 : 황정음 인스타그램


황정음이 이영돈과의 이혼 신청을 밝힌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과 벌인 설전이 화제가 되고있다.

21일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연이어 5개의 게시물로 공개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핸드폰을 촬영한 것 같다, 황정음의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의 말을 통해 우려의 시선을 보였다.


우려는 사실이 되었다. 22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황정음의 게시물 중 하나에 한 네티즌은 "난 (이)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는 거 이해 못할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뭘 안다고. 내가 돈 더 잘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는게 맞지. 니 생각대로라면"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바람피는 놈인지 알고 만났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 "저 한 번은 참았어요.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거예요" 등의 답변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 2016년 3살 연상의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그는 2017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2020년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이혼보다 재결합을 선택했고, 2022년에는 둘재 아들 출산 소식도 전했다. 하지만 2024년 다시금 이혼 소송 사실이 전해지며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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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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