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이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12일 임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 라이브 방송을 선보였다. 그는 "순댓국 먹습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이라고 인사하며 "역시 순댓국이지"라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순댓국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그는 "순댓국을 먹다가 문득 생각이 났는데, 제가 한 일주일 사이에 순댓국만 일곱번 먹었다. 거의 하루에 한 번 먹었다. 하루에 두 번 먹은 날도 있었다. 전국 순댓국 탐방을 다녀보면 어떨까. 진짜 찐 맛집, 찐 순댓국 맛집 추천 좀 해달라. 진짜 여기는 꼭 먹어야 한다. 그냥 집 앞에 있는 거 말고"라며 순댓국 맛집 추천을 부탁했다.
이어 "제가 슬슬 전국 순댓국 맛집 순위를 매기고 있다. 지금 여기는 제 마음 속 전국 62번째 되는 순댓국집이다. 콘텐츠 하나 할까요? 임영웅의 국밥충"이라고 라임까지 딱딱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언급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임영웅은 "너무 노메이크업이라 하관만 보여드리겠다. 소소하게 진짜 국밥 탐방하는 콘텐츠를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런데 처음가는 국밥집에 사인해드리면서 별 개수로 별점을 매기는거다. 그건 너무 잔인한가?"이라고 혼자 이야기하기도 했다.
짧은 라이브 방송이었지만, 임영웅의 사려깊은 면모도 돋보였다. 다른 테이블을 치우기 위해 직원이 등장하자, 해당 직원의 얼굴이 노출될까 염려하는 마음에 손으로 재빠르게 자신의 얼굴 외의 화면을 가리는 센스를 발휘했다. 또한 사진을 요청하는 팬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노메이크업"이라고 정중하게 거절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광주 공연이 열렸다. 광주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임영웅은 고양으로 무대를 옮겨 열기를 이어간다. 더 많은 영웅시대를 만나기 위해 추가 오픈한 고양 콘서트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열리며, 5월 25일과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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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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