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지현 인스타그램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7일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 키우다 보면 별의 별 일이 다 있죠. 유아기때 엄마 심장은 많이 단련 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봐요"라는 글과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작은 구멍에 손가락이 낀 이지현 아들의 모습이 담겨있고, 구조대원들이 손가락을 꺼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이지현은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으이구 아들!!! 몰리 집에는 왜 들어가서.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손가락이 정말 안빠지고 붓기 시작하더라고요. 비눗물도 발라보고 집에서 플라스틱을 뚫어보려 했지만 집에있는 도구로 엄마의 능력으론 불가능 하다고 판단. 얼른 119에 전화했어요"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구조대원들은 반려견의 집을 잘라 이지현 아들의 손가락을 꺼냈다. 이지현은 "그래도 손가락 빼는 동안 꽤 오랜 시간 걸렸는데 우경이 아주 의젓하게 씩씩했어"라며 "구급대원분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이 손이 조금이라도 다칠까봐 엄청 애써주셨어요. 또 감사 감사 감사 드립니다"라고 구급대원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엄마는 애태운 가슴 진정시키느라 아직도 애쓰는 중이에요. 내일이면 엄마의 심장이 좀 더 단단해지겠죠?? 집안의 구멍은 다 막아버려야 겠어요. 아들 키우시는 어머님들!!!! 화이팅이요!!! 같이 힘내요!!!! 세상 모든 어머님들 늘 존경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현은 2013년 3월 7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 같은 해 10월 첫 딸을, 2015년 1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2016년 이혼 소식이 전해졌고, 2017년 안과전문의와 재혼했으나 2020년 두 번째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현재 싱글맘으로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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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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