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의혹' 최정원, 직접 해명 "죄송하고 또 참담한 마음" (전문)
기사입력 : 2023.07.07 오후 12:38
사진 : 최정원 인스타그램

사진 : 최정원 인스타그램


지인과의 불륜설에 휘말린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직접 이를 해명했다.

7일 최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 번 누구에게도 즐겁지 않은 소식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오랜 기간 저에게 가족처럼 사랑을 나눠주시고 큰 힘이 되어주셨던 팬 여러분과 또 불미스러운 소식에 실망을 느끼셔야 했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정원은 지난 2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한 A씨의 폭로로 그의 아내 B씨와의 불륜설에 휘말렸다. 최정원은 B씨에 대해 "20대 때 정말 친하게 지냈던 동생"이라고 밝혔다. 2022년 5~6월 사이 커피를 마시고, 한강 고수부지에서 와인과 간식을 먹고, 싸이클을 탄 세 번의 만남을 가진 사실은 인정하지만, 추가로 만난 적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처음 최정원이 A씨에게 연락을 받은 것은 지난해 7월이었다. A씨는 욕설이 담긴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내며 "아내가 당신과 불륜을 인정했다"라고 했다. 이에 최정원은 "그럴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지만, A씨는 B씨의 각서를 근거로 납득하기 힘든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후 B씨는 A씨의 위협이 두려워 시키는대로 각서를 작성했다고 고백했다.

최정원은 결혼한 B씨를 예전처럼 편한 동생으로 생각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편하게 오며 가며 인사하던 시절의 기억에 의존하여, 대단히 큰 일이 아니라 생각한 제 멍청함에 대해서는 이미 멍청함의 아이콘이 되었을 뿐아니라, 지금도 자책함과 동시에 사과를 드릴 의지가 충만함을 재차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A씨의 명예훼손, 교사 및 모욕 등을 감내할 수 없었다. 최정원은 "묵인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바, 그 분의 민사소송에 대한 반소 및 수개월간 증거를 모아둔 수많았던 범법행위 들에 대한 추가 형사 고소도 불가피하게 진행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동생(B씨)과 감 떨어지게 얼굴 보고, 반가워하고, 웃으면서 생산성 없는 농담은 했을지언정 그 바보같은 행동들을 넘어선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재차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하 최정원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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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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