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채널 '임블리'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큰 충격을 준 레이싱 모델 출신 BJ 임블리(임지혜)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일 BJ 임블리 인스타그램에는 유족이 알린 부고 소식이 게재됐다. 유족들은 "고(故) 임지혜가 별세했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드린다"라며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임블리는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딸들에게 남긴 유서를 공개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영상을 종료하며 방송도 종료됐다.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편, 1986년 생인 고(故) 임지혜는 지난 2006년 잡지 '맥심' 모델로 데뷔한 이후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다. 지난 2014년 결혼 후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모델 활동을 중단하고 아프리카 TV에 이어 유튜브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해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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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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