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여자친구에게 달려가 뽀뽀한 뮤지션, 공식 사과
기사입력 : 2023.06.07 오후 3:38
사진 : 빅나티 인스타그램

사진 : 빅나티 인스타그램


빅나티가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7일 빅나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좀 경솔했던 부분이 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준비해주시는 분들, 공연 보러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 아무 이야기 안 하는 건 너무 비겁한 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말씀 전해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빅나티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중 무대 뒤로 나갔다가 다시 무대 위에 섰다. 이후, 한 네티즌이 무대 뒤 상황을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빅나티가 공연 중 무대 뒤로 가서 대기하고 있던 한 여성에게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겨있던 것. 팬들은 해당 여성을 그의 여자친구로 추정하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빅나티는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팬 분들의 사랑을 당연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라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그럴 수 있게 해준 팬 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겠다"라고 논란에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한편, 빅나티는 지난 2019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지난 해 프로젝트 그룹 '고막소년단' 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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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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