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비보에 슬픔에 잠긴 연예계…르세라핌, '아는형님' 출근길 취소
기사입력 : 2023.04.20 오전 9:50
사진 :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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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슬픔에 잠겼다.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해야 하는 위치에서 일정 취소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20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라는 입장문을 전했다.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 경,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져있는 문빈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에 마련됐다.


문빈의 비보에 그룹 르세라핌은 JTBC '아는 형님' 출근길 취재 일정을 취소했다. '아는 형님'에 출연하기 위해 교복을 입고 등장한 스타들은 통상 포토월에 서서 취재진을 만나왔지만, 르세라핌은 이 과정을 생략했다. 이는 선배 가수인 故 문빈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빈의 갑작스런 사망에 유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 판타지오 측은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 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라고 밝히며 모든 장례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1998년 생인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또한 문빈&산하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으며, 오는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트 공연 등이 예정돼 있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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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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