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별세…김혜수·BTS 슈가·정재형 애도
기사입력 : 2023.04.03 오전 8:24
영화 '남한산성'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故 사카모토류이치의 모습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남한산성'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故 사카모토류이치의 모습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혜수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세상을 떠난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坂本龍一)를 애도했다.

지난 2일 일본 언론은 "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장암으로 투병 끝에 지난 달 28일 별세했다"라고 보도했다. 향년 71세. 그의 소속사 측은 류이치 사카모토가 생전 좋아했던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는 문구로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를 비롯해 다수의 곡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영화 '마지막 황제'(1986)로 1987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기도 했으며, 이병헌 주연의 영화 '남한산성'(2017)의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는 "선생님 머나먼 여행 편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으며,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인의 사진 두 장을 게재하며 아름다운 음악을 세상에 남기고 떠난 그를 존경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국내 음악인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정재형은 지난 2일 "Ryuichi sakamoto 나에게 빛이 되어주었던 당신이었습니다! 평화와 함께하시길 고마웠습니다"이라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으며, 밴드 롤러코스터 출신 조원선은 "오늘 유난히 빛이 예쁘더니..오늘 심은 나무를 보며 오래오래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 편히 쉬세요"라고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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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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