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제공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가 5, 6회차에 포진된 '아가동산' 이야기가 사라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의 기자간담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돼 조성현 PD가 참석했다.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자신을 '메시아'로 지칭하는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실체를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조성현 PD는 JMS 이야기가 유독 화제가 된 것에 대한 마음을 솔직히 전했다. 그는 "저도 좀 아쉬운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아이 아빠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5, 6화 '아가동산'회차를 봐주시면 좋겠다 싶다. 앞부분 부터 시작해서 1~3화가 JMS 편이고 오대양, 아가동산 순인데 다른 종교로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갈 거라 생각한다. 허들이 높을거라 생각한다. 다른 종교 아이템을 볼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가동산의 경우, 제가 알고 있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다시 들어올 것 같다. 움직임이 정확하게 있다. 2000년대 초반에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금지 가처분이 인용된 적이 있어서 우려스러운 지점이 있다. 내려갈 수 있는 아이템이라 힘들더라도 봐주시면 좋겠다. 소중한 자식까지 어떤 대접을 받는걸 마주하면, 사이비 종교의 위험이 얼마나 심각한지,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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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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