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첫째 이어 둘째도 영재 판정 "잘한 것 생각해보니…"
기사입력 : 2023.03.06 오후 1:27
사진 : 한가인 인스타그램

사진 : 한가인 인스타그램


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첫째 아이에 이어 둘째 아이도 '영재'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한가인은 자신의 육아 비법을 공개했다.

6일 한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개설해서 아직 '인증'을 받기 전이다. 한가인은 "제가 요즘 인스타그램에 와서 보니, 저랑 잘 어울리지 않는 매체가 아닌가 싶었는데 열심히 배워서 잘 해보겠다"라며 "라방을 우선적으로 해보겠다"라고 예고했다.


한가인은 인스타그램을 하며 대중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에 대한 궁금증에 한가인은 "진짜 핸드폰에 가득 아이들 사진 밖에 없다. 너무 공개하고 싶은데 나중에 혹시 얘네들이 직업을 갖고 생활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조심스럽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육아 비법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앞서 한가인은 자신의 큰 딸이 상위 1% 언어 영재로 알려진 바 있다. 한가인의 딸은 40개월 때 가르쳐준 적도 없는 한글과 영어를 읽었다. 이에 한가인은 "첫째가 영재라고 기사가 났다. 둘째는 첫째에 비해 제가 신경을 많이 못썼는데, 최근 영재 검사에서 둘째도 영재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이 잘 하고있는 게 뭘까 생각해보니 책을 많이 읽어준거더라. 아이들은 놀때 즐기는게 책이다. 힘들고 스트레스 받은 날도 '엄마 힘들었으니 책볼래'라고 한다. 아이를 키울 때, 하나의 원칙이 있다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아이들에게 놀이처럼 책을 접하게 해준다고 비결을 전했다. 그는 "책을 아이가 지루해하면 안되니, 책 보는 것 자체를 엄마랑 하는 재미있는 놀이라고 생각했다. 글씨도 포스트잇으로 가리고 그림만 보면서 '뭐하고 있을 거 같아?'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하면 상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책에 나와있는 그림을 보며 사과나 귤을 실제로 가져오기도 했다. 책으로 길도 만들어 걷고 뛰고, 책으로 탑쌓기도 했다. 그런 식으로 놀아줬다"라고 남다른 엄마의 스킬을 전해 감탄을 더했다.

한편, 한가인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뒤,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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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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