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제공
장호기 PD가 젠더 논란과 '피지컬: 100'의 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장호기 PD가 참석한 가운데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프로그램.
가열된 대결 분위기로 인한 젠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박형근 선수가 대결 도중 여성 출연자 김춘리의 가슴을 무릎으로 압박한 모습에 대해서였다. 이에 김춘리는 "참가자 전원이 남녀 구분없이 대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대결에 불만이 없음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장호기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 자체가 구분없이 완벽한 피지컬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그 의도에 맞춰 설계됐다. 모든 분들께 동의를 받았다.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구체적인 것은 춘리 선수의 말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젠더 갈등을 부추기거나, 신체 부위에 악플을 달거나 그런 행동은 프로그램을 떠나서도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장호기 PD는 '피지컬: 100' 현장에 구체적인 룰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디테일한 룰이 있었다. 그것이 자막으로 설명되면, 길어질 것 같아서 최소한의 정보만드리자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디테일한 룰을 설명 드렸고, 편집과 달리 대결을 중단해서 끊기도 했다. 코너별로 심판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CG로 지우기도 했다. 매끄럽게 편집하다보니, 룰도없이 흘러가는 것처럼 오해를 할 수 있지만,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지난 1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프로그램으로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탄 이후 글로벌 5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춘리 인스타그램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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