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박재범이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게 된 감회를 전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홀에서는 새로운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석형 PD, 이창수 PD, 박재범, 정동환이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아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갈 신규 뮤직 토크쇼다.
'더 시즌즈'의 첫 번째 MC로는 데뷔 15년 차 뮤지션 박재범이 발탁, 자신의 이름을 건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이 주말 밤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박재범은 "2005년 한국에 왔을때는 '윤도현의 러브레터'였다. 그때도 가끔씩 TV로 챙겨봤고, '스케치북' 때는 많이 나가기도 했다"라며 "이번에 MC를 맡게 되었을 때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연구를 많이 했다. 그래서 외국 프로그램부터 KBS 심야 뮤직 토크쇼들을 챙겨봤는데, 그걸 보고 나는 이렇게 할 수 없겠구나, 내 능력 밖이라고 느꼈다. 많이 내려놓고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라고 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오는 2월 5일(일) 밤 10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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